2019.11.21 정물 수채화 나뭇잎
한주 야근 때문에 학원을 가지 못했다. 이번주는 나뭇잎을 그린다. 나뭇잎 표면의 맨들맨들한 면을 표현하기 위해 붓질을 잘 해야한다. 아직 붓터치는 난감하다. 미지의 영역이다. 매번 낯선 곳에 발을 디디는 것 처럼, 잘못 디디면 신발에 진흙이 잔뜩 묻는 것 처럼, 자칫 잘못하면 붓자국이 진하게 남아버린다. 그래도 물과 합쳐지면 어느 정도의 만회가 가능하다. 그림을 그리는 일은 참으로 묘하다.
미술교습
2019. 12. 6. 11:42